엑스플로르(Xplor)는 영국 버밍엄시티대학 학생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얼굴 인식 기능을 탐재한 지팡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10m까지 지인이나 친척을 인식할 수 있다. 엑스플로르를 이용하려면 먼저 얼굴 관련 정보를 SD카드에 이미지로 담아둔다. 이 제품은 GPS와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인을 발견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통해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이미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소재 헬스케어 기업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고 한다. 연구팀은 올해 안에 보안 기능과 실사용을 위한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