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모빌리티 환경을 도입하면서 기술적인 전통적인 방식만을 답습해 비즈니스 혁신을 하는데 한계에 이르렀다. 가온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종대 연구소장은 ‘기술이 아니라 서비스가 필요하다-기업 모빌리티 구현 전략과 모빌라이징 애즈 어 서비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급격히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은 집과 회사를 오가며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원했다. 기업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기업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했다. 기술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 이면에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과거 전통적인 방식으로 답습해 기술 중심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가온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의 새로운 전략적 아젠더로 부상한 모바일 퍼스트 시대 IT소비재화가 가져올 현상을 예견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로서 모빌라이징이라는 새로운 범주를 만들며 미르 플랫폼 기반 기술이 아닌, 서비스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현실화 시켰다. 이 소장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트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