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게임장’ 생긴다

보이드(The VOID)는 미국에서 문을 열 예정인 가상현실 게임 시설이다. 이곳에선 가상현실 헤드셋 뿐 아니라 팔과 손 끝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장갑 등을 착용한 채 진동이나 타격을 느낄 수 있게 설계한 330m2 무대를 실제로 걸어 다니면서 즐기는 가상 게임 센터다.

온몸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게임장’ 생긴다

보이드 내에 있는 사방 18m짜리 스테이지에는 안전을 위해 발포수지로 덮은 바닥과 간이 벽, 실제로 조작할 수 있는 문과 안전장치 등이 있다. 게이머는 이곳에서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보이는 가상 세계를 접하면서 실제로 걷거나 만지고 무기를 휘둘러 온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온몸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게임장’ 생긴다

가상현실 게임 무대와 같은 지형으로 이뤄진 벽과 통로로 이뤄지며 실제로 손으로 여닫는 문이나 증기를 내뿜는 장치처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연출 시뮬레이터도 곁들인다.

온몸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게임장’ 생긴다

보이드는 2016년 여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설명했듯 가상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개당 사방 18m, 330m2로 이뤄진 게임존 10개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에 따라 인원수는 달라지지만 게임존 한 곳마다 10명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 외에 현재 THX 입체 음향 헤드폰이나 움직임 지연 현상을 방지하는 모션 추적 기능, 인테리어 등을 손보고 있다. 게임 개발사와도 게임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보이드는 솔트레이크시티를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유럽, 호주 등에 위치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문을 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