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도매시장 `도매꾹` 중국 현지 업체와 손 잡았다

국내 온라인 도매시장인 도매꾹이 중국 현지 업체와 손을 잡았다.

지앤지커머스(대표 모영일)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전자상거래 콘퍼런스에서 현지 업체 2곳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잇는 O2O 사업과 물류 사업을 운영 중이다.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한-중 전자상거래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한-중 전자상거래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앤지커머스는 우선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지 인력 300여명을 동원해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도매꾹은 해당 업체에 한국 상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현지 업체가 운영할 상가건물에 7월 중 국산 제품 전시장 문을 열 예정이다.

물류를 담당하는 업체는 중국 웨이하이 정부 산하 기업으로 배송 문제도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특화 사이트인 지단청(eggdome.kr)을 새롭게 개편해 중국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지단청은 계란성이라는 뜻으로 계란을 한판 단위로 구매하는 것처럼 묶음 제품으로 사면 더 저렴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