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 우수기업, 등용문 열린다

국내 유망기업 250곳이 참여한 사상 최대 규모 등용문이 개막했다.

KB국민은행은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KB국민은행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우수 회원사, 코스닥상장사와 대기업 협력사 등 250여개사가 참여했다.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상담·설계할 수 있는 직업·병영체험관 및 청년 진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박람회가 학력과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채용되고 대우받을 수 있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실현하는 첫 단추로, 기업과 취업 희망자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도 “청년구직자의 고용 창출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박람회 개막식 사전행사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KB굿잡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5만여 개에 달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