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LG전자, 내년부터 `LG 트랙` 개설 운영

UNIST와 LG전자는 15일 UNIST에서 이공계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측은 2016년 1학기부터 ‘LG 트랙’을 개설할 계획이다. ‘LG 트랙’은 UNIST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공자 중 졸업을 1년 앞둔 4학년 학부생과 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왼쪽)과 조무제 UNIST 총장이 LG 트랙 개설 MOU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왼쪽)과 조무제 UNIST 총장이 LG 트랙 개설 MOU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10명을 선발하고, 트랙을 이수한 학생은 LG전자 입사를 보장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LG전자 산학장학생으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석사 과정생은 2년간 3600만원, 학부생은 1년간 1000만원 규모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직무 중심 융합 인재를 기업과 함께 양성하는 뜻 깊은 협력”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MOU에 서명한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UNIST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