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이 나왔다.
리얼허브(대표 이강석)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공간 확장과 비용절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CCTV 영상처리용 클라우드 영상저장분배시스템(클라우드 NVR)’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지자체 및 공공기관 CCTV 통합관제센터는 CCTV 설치 확대에 따라 모니터링을 위한 운영 단말기 등 관련 설비와 공간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센터 관제 기능 또한 고속검색 모니터링에서 영상 빅데이터 처리, 차량번호 인식, 이벤트 모니터링, 출입통제, 지능형 CCTV관제 등으로 다양화, 세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량 CCTV 영상을 저장하고, 이를 통합·분배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NVR(영상저장장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 NVR는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 카메라 수량에 한계가 있었다. NVR 운영 또한 업체 및 운영기관이 카메라 수량에 맞춰 설치하고, 이를 PC에서 모니터링 하는 수준이다.
리얼허브 클라우드 NVR는 기존 제품과 달리 여러 관제센터 영상을 통합·분산 관리할 수 있다. 전체 네트워크 환경에서 특정 카메라 별도 관리 운영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돼 별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는 필요 없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PC만 있으면 클라우드 웹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 가장 큰 고민이었던 서버당 카메라 수용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28채널에서 256채널, 516채널까지 대규모 네트워크 CCTV 카메라 수용은 물론이고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능형 영상 관제, 지리 정보, 저장 영상 고속검색, 반출영상 관리, 시설물 관리 및 장애 상태 관리 등 기존 관제센터 모든 프로그램과 연동해 운영할 수 있다.
이강석 사장은 “늘어나는 CCTV 및 영상 관리자와 사용자 요구에 맞춘 최적의 CCTV 관제용 시스템”이라며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