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에 리스사 설립한다

하나은행(행장 김병호)은 중국 최대 규모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동사장 동문표)와 조인식을 갖고 리스사 공동설립에 합의했다. 하나대투증권도 공동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김병호 하나은행 은행장(왼쪽)과 이회진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총재가 중민국제융자리스사 공동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했다.
김병호 하나은행 은행장(왼쪽)과 이회진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총재가 중민국제융자리스사 공동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했다.

하나은행은 공동설립한 중민국제융자리스 지분 25%(한화 약 1320억원) 취득과 이사회이사 1명, 부사장 1명을 파견하는 등 중민국제융자리스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리스업에 진출하는 사례다.

하나은행과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가 공동 설립한 중민국제융자리스는 등록자본금 30억위안(한화 약 5280억원)의 금융리스사이며, 향후 리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류, 에너지 및 의료산업 내 시장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