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팩(Nexpaq)은 구글이 개발 중인 모듈형 스마트폰인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처럼 모듈을 탈착할 수 있는 ‘레고 케이스’다.
이 제품은 아이폰6이나 갤럭시S5, S6 엣지 같은 스마트폰에 끼울 수 있다. 케이스에는 6개까지 전용 모듈 슬롯이 있다. 이곳에 원하는 기능 모듈을 교체해가면서 끼울 수 있는 것. 제공 모듈은 배터리와 스피커, LED 플래시, SD카드 리더, 온도와 습도계, USB 메모리, 대기 환경 체크와 음주 검사기, 레이저 포인터 등 12종이다.
이들 모듈은 iOS나 안드로이드 관계없이 쓸 수 있다. 물론 모듈 크기는 기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배터리는 모듈 3개, 스피커는 2개 크기 식이다. 모듈 6개를 모두 끼운 상태에서 무게는 80g이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4색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이 제품은 케이스 자체에도 1,0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은 아이폰은 라이트닝, 안드로이드는 마이크로USB를 이용한다. 모듈 조작이나 설정, 동작 확인 여부 등은 블루투스 연결 후 전용 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넥스팩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