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디 리서치(Brody Research)는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1인용 사무실 팟이다. 스틸케이스라는 가구 제조사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하려면 먼저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제품은 개인용 차단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부에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와 회전 가능한 노트북용 스탠드, 발판 등을 갖추고 있다. 차단벽으로 둘러싼 이유는 집중력을 흩트리는 환경에서 벗어나려면 벽을 등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벽을 등진 상태라면 뒤쪽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눈앞에 있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브로디 리서치는 차단벽을 이용해 주위 상황을 차단한다. 내부에는 전기 콘센트를 갖췄고 가방을 걸어놓을 수 있는 공간 같은 편의 공간도 갖췄다. 이런 개인 공간을 확보하는 건 직장인마다 매일 평균 11분마다 방해를 받는다는 점 때문이다. 브로디 리서치는 이런 열린 사무실의 단점을 상쇄하기 위한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