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 부처 차관급 혁신경제 협업TF 3차회의, 14일 대전서 열어

미래부와 농림부, 산업부, 복지부, 방통위, 금융위, 중기청 등 7개 부처는 14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 협업 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 7개 부처 차관급 혁신경제 협업TF 3차회의, 14일 대전서 열어

이날 회의는 이석준 미래부 차관이 주도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기관 간 협업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과 여인홍 농림부 차관, 고형권 민간합동추진단장,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비롯한 총 11개 지역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측은 ‘SK펀드’로 투자할 만한 특구 내 지역우수기업을 추천해 달라고 대덕특구본부 측에 요청했다.

SK펀드는 동반성장펀드 150억원, SK-Knet청년창업투자펀드 300억원을 운용 중이다.

혁신센터가 추천한 기업은 창업보육센터나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등이 입주할 때 우대해 달라는 협조요청도 내놨다.

지방중기청과 관련, 창업성장 기업을 중소기업청 글로벌 시장형 창업사업화(TIPS) 프로그램과 연계해 R&D 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전국 TP에서 각각 보유하고 있는 분야별, 업종별 전문위원 풀을 모아 혁신센터와 함께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지역대학과의 협력사업 강화를 위해선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도 했다.

혁신센터 추천 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지원사업 우선선정 또는 가점부여 등을 해달라는 협조요청도 제시했다.

이외에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 미래전략 현황 점검과 혁신센터별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