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2013년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실증·확산 지원사업’ 5개 과제와 지난해 ‘ICT융합지원센터’ 7개 과제에서 97억원 규모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NIPA는 14~15일 양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ICT융합기술 확산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ICT융합지원센터’는 ICT중소기업과 타 산업 기업 간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고령친화ICT융합지원센터 등 7개 센터는 지금까지 24억원 규모 계약에 성공했다. 안전ICT융합지원센터에 참석했던 유솔은 대전광역시와 14억원의 ‘상수도관 누수감시 단말기’ 개발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ICT R&D 결과물을 지원하는 ‘ICT융합 실증·확산 지원사업’ 성과도 높다. 지난 2013년도 사업 지원을 받은 5개 과제 모두 사업화 계약을 이뤄냈다.
뇌졸중환자를 위한 스마트 재활 시스템을 개발한 네오펙트는 생산설비 구축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5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헬스맥스는 최근 서울 강남 세곡동 래미안아파트 등 6곳 아파트 사업장에 u헬스시스템을 공급했다.
강미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융합팀장은 “올해도 ICT융합 거점을 확대·운영하고 수요기업과 중소ICT기업 간 협업으로 융합 신시장 창출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