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 연내 착공

고양시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는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가 연내 착공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 활성화방안’ 실행을 위해 ‘제1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과제별 주관기관으로부터 제도개선 방안, 신규·기존사업 추진현황을 듣고 속도감 있는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 수요 재조사 등으로 사업추진이 더뎠던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을 연내 시작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 서북부지역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8년까지 착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경전철사업은 상반기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간투자활성화 방안 후속조치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사항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