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14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조명의 미래’를 주제로 자사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을 국내 조명제조업체에 소개하는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간단한 무선조작으로 드라이버의 출력전류를 조절할 수 있는 ‘심플셋 드라이버’ 센서 △무선통신을 통해 조명 제어가 가능한 ‘자이타늄 센서레디 드라이버’ 등 다양한 LED 드라이버 제품군이 소개됐다.

필립스는 국내 조명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LED조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필립스 제품으로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구축하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조명기구의 전력을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ED 드라이버, 다중센서, 게이트웨이 등과 연동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
모듈과 드라이버가 통합된 일체형(AC타입) 시스템도 발표됐다. 일체형 시스템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등기구를 설계할 수 있으며, 생산 공정에 대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김일곤 필립스 부사장은 “필립스의 다양한 무선제어 제품들은 설치와 관리가 용이하고 유럽의 엄격한 기준으로 품질을 인증받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며 “스마트 조명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