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경제 지식은 부족하고, 소득 수준은 높지 않은 20~30대 월급쟁이 여성들을 위한 재테크 서적 `부자언니 부자특강`(세종서적, 272쪽)이 출간됐다.
이 책은 부자는 되고 싶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젊은 여성 직장인들을 위해 금융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재테크법을 알려준다.
저자이자 재테크 컨설팅 컴퍼니 루비스톤 대표인 유수진씨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4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자가 되겠다는 굳은 결심, 부자가 되기 위한 인생 설계도,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액션 그리고 부자에게 배우는 재테크 생활철학` 등이다.
`연봉 6억 부자언니`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4가지를 적절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철 지난 엄마 식의 적금 재테크에서 벗어나 스스로 부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마인드 컨트롤법과 `부자되기 로드맵`을 그려서 현명하게 월급을 관리하는 법, 금융 환경에 맞춰 나만의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까지, 경제 환경에 능통한 멋진 여자로 만들어줄 지식들이 담겨 있다.
▶여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부자되기 로드맵` 대공개!
이 책에는 자산관리사의 레전드라 불리는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가 모두 공개돼 있다. 특히 여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돈을 벌고 아끼고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우선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이 책에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어떻게 수입과 지출 등을 관리하는 게 좋을지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된다. `통장 3단 분리`와, `52주 챌린저`, `작심삼일 돈 모으기`, `1,3,5,7 전략` 등 기발하고 효과적인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적은 돈도 알뜰하게 모을 수 있다.
종잣돈 1억 원을 모았다면, 투자를 해서 돈이 돈을 벌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경기변동을 이해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투자를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금융 상식을 쌓아야 하며, 부자들의 돈이 어디에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라이프스타일도 부자의 삶에서 배우고 실천해간다. 후천적으로 부자 DNA를 만드는 것이다.
▶스타 자산관리사 유수진의 특별한 재테크 철학
자산관리사인 저자가 20~30대 여성들의 자산 관리에 주목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자산관리사가 된 후 그녀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언니, 언니는 왜 우리같이 돈 안 되는 사람을 상담해요? 돈 많은 큰 고객만 상담해도 될 텐데"라는 것. 저자는 "부자인 사람을 더 부자되게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 돈은 벌지 몰라도 그렇게 해서는 장사밖에 안 된다. 사명감도 재미도 없으니 오래 일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출구없는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느낀다. 실제 그녀는 자산관리를 받는 회원들에게 상담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진씨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팝콘 들고 관망하듯 지켜보기만 한다면, 당신이 꿈꾸는 것들은 절대로 실현되지 않는다"며 "부자가 되려면, 가난의 굴레에 익숙해져 있는 당신의 몸과 마음부터 바꿔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용기와 인내, 결단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