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영업이익 33.7%↑, 영업이익률도 평균보다 3% 이상 높아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코다코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지난 13일 2485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15일 11시경 2550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그 이유는 코다코의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인 코다코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11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9%, 영업이익 33.7%, 당기순이익 4.6% 증가한 금액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9.1%, 영업이익 35.3%, 당기순이익 1.6%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영업이익률. 전년 1분기에 6.6%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에 8.2%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제조업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4.5%로 이보다 약 3.7%p 이상 높은 편이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매출과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신규 수주 증대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다코의 실적은 내수와 수출 부문 모두 증가했지만 수출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해 해외 시장에서의 더 인정받고 있다.

또 인 대표는 “다이캐스팅 주조와 가공에서 탈피해 조립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코다코는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약 1조원대의 누적 수주잔고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경량화와 연비저감에 필요한 부품공급을 확대하고 신소재 기술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는 등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