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스마트 센서와 전통산업을 접목해 융합형 신산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센서 전문업체뿐만 아니라 센서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 가구, 섬유, 의류 등 다양한 전통산업 관계자가 한 곳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기순)는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센서융합포럼’ 창립식과 함께 전통산업과 센서 분야 전문가 초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센서는 자동차와 모바일,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집약적 첨단 산업이다. 특히 전자·전기 분야가 아닌 이종 산업과 융합해 제품 성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센서융합포럼은 다양한 센서 관련 전문업체와 센서를 응용해 융합형 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수요 기업을 서로 연결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융합형 센서 사업을 서울테크노파크 특화산업으로 추진하고 반도체 후공정 팹 설비 등을 활용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첫 공식행사에는 포럼 창립식과 함께 데이터 농업 실현을 위한 현장 수요, 전자직물 기반 패션 웨어러블 등을 주제로 초청강연과 센서 관련 산업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센서 관련 업체와 지원기관, 센서 기술 수요자라 할 수 있는 전통사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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