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전략 실현을 위한 초연결 네트워크 발전방안 및 네트워크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재유 2차관 주재로 ‘제9차 정보통신기술(ICT)정책 해우소’를 15일 개최했다.
정책 간담회는 지난 3월 미래부에서 발표한 ‘K-ICT 전략’의 후속조치로 네트워크 정책·산업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정책 간담회에서는 초연결 시대 진입을 위한 네트워크 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 방안, 네트워크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통신장비 산업 분야에서는 롱텀에벌루션(LTE)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신규물량이 급감하고 기업 간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업계 공동 어려움을 공유했다. 정부와 업계가 공공수요 확대, 해외진출 협력, 불공정 근절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토론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지금이 국가 차원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차세대 ICT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초연결 네트워크 중장기 정책이 필요한 최적기”라며 “네트워크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래부는 통신장비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 신 서비스 창출 등의 정책 수립에 ICT 정책 해우소에서 제기된 각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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