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설현
설현이 피범벅된 채 여진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극 중 정재민(여진구)과 백마리(설현)의 지하철에서 첫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마리는 정재민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고 어릴 적부터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했던 회상을 하던 중 뱀파이어를 만났다. 이에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고 사진을 찍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하필 뱀파이어 옆자리에 앉아있었던 백마리는 그가 가지고 있던 피가 담긴 우유팩이 터지는 바람에 피범벅이 됐다. 상황을 목격한 정재민은 자신과 같은 교복을 입은 백마리에게 다가가 "괜찮아?"라고 걱정했다.
정재민이 백마리에게 다가간 순간 백마리는 달콤한 피냄새를 맡았고 `먹고싶다`라고 생각하며 정재민의 목덜미를 물려고 했다. 그 순간 지하철 문이 열려 사람들이 빠져나갔고 혼란스러운 소리에 백마리는 이성을 되찾았다.
한편 정재민은 백마리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을 못알아보는 그녀에 실망하며 "나 정도면 잘생겼는데"라고 자화자찬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