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경고 ‘자유의 남신상?’

지난 4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위치한 포드그린(Fort Greene) 공원에 예술가 3명이 전 NS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흉상을 기습 설치했다가 경찰이 압수, 반나절 만에 철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디지털 시대의 경고 ‘자유의 남신상?’

포드그린 공원에 흉상을 설치한 예술가들은 벌금 50달러를 냈다. 이들은 사람들이 정부의 감시와 국민의 권리, 자유 등을 생각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이 흉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경고 ‘자유의 남신상?’

물론 에드워드 스노든의 흉상은 경찰이 압수했지만 이젠 이 20cm 높이인 흉상을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됐다. 3D 렌더링 데이터를 공유하는 싱기버스에 공개한 것. 에드워드 스노든의 흉상은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은 턱과 근심 가득한 얼굴, 트레이드마크인 안경 등을 표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