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이 고민 학생의 기분을 풀어주며 농담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여고생 김승은(17)양과 엄마 박매덕(55) 씨가 출연했다.
이날 요리사가 꿈이라고 밝힌 승은 양은 직접 스튜디오에서 요리를 선보였고, 유재석은 앞치마를 입는 그를 보고는 "묶어드릴까요?"라고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승은 양은 단호하게 거절하며 "아니요. 제가 할게요"라며 사양해 관객 및 패널의 웃음을 샀다.
이어 골뱅이소면을 만드는 승은 양을 보며 유재석은 "면은 언제 넣느냐"고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했다. 승은 양은 "면을 넣어서 먹어요?"라며 되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승은 양의 밀당에 유재석은 "저도 기분이 조금씩 상하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동상이몽`은 초중고 사춘기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