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 4명 신규 임용…연구단도 함께 왔다

전북대학교가 대표적인 석학은 물론이고 해당 교수가 이끌던 연구단까지 유치했다.

전북대는 17일 이학교·신동원·오효정·최석규 4명 신임교수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동물생명공학과에 부임한 이 교수는 단장을 맡은 총 406억원 규모 ‘차세대바이오그린 21사업단’과 10명 연구 인력을 데려왔다. 이들은 한우와 양돈산업을 발전시킬 동물분자유전육종을 연구한다.

KAIST 교수를 역임한 과학학과 신 교수도 31억원 규모 ‘한국과학문명사 편찬사업단’과 함께 전북대에 둥지를 틀었다. 신 교수는 “전북대에 국내 유일의 과학학과 연구인프라가 있어 연구에 힘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원 기록관리학과에 부임한 오 교수는 언어처리 및 지식처리 기반 ‘지능형 SF 개발’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산학합력 중점교수가 된 최 교수는 산업체와 네트워크, 학생 현장실습, 산학공동연구, 기술이전, 창업지원 분야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