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한국FPSB에서 실시한 ‘2015년 제1회 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에서 지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재무설계사 자격은 은행과 증권, 보험사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를 상담하는 담당자가 반드시 갖춰야할 기본 자격이다. 올해 첫 시험에선 금융권 재직자 합격률이 1%대에 그칠정도로 자격증 취득이 어렵다. 자격시험은 금융권 재직자와 한국FPSB 지정교육기관이 지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대학생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는 이 대학 경영계열 2학년생 3명이 합격했다. 경영계열은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한국FPSB가 주관하는 AFPK자격시험 지정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이상민 씨는 “학교 금융실무반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기때문에 합격했다”며 “남은 학기에 더 열심히 공부해서 금융권에 꼭 입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경영계열은 지난해 말 실시된 한국금융투자협회 주관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도 14명이 무더기로 합격, 금융 분야 전문 인재 배출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