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최초로 티몬이 유효기간이 지난 지역 미사용 티켓을 100% 자동 환불한다. 지역 쿠폰 구매자를 상당부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창립 5주년을 맞아 18일부터 구매한 지역서비스 쿠폰은 100% 적립금 형태로 자동 환불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방식은 전국의 맛집과 카페, 헤어·뷰티숍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등 지역서비스 쿠폰을 구입하고 나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할 경우 구매금액 70%만을 환불했다.
티몬은 고객중심 서비스 정책 일환으로 업계 최초 100% 전액을 적립금으로 자동 환불키로 결정했다. 티몬 고객들은 지역 카테고리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구매하고 유효기간 내에 이용을 못하더라도 결제한 금액을 자동 전액보존 받을 수 있게 됐다.
티몬은 이번 결정으로 식당과 에스테틱 등 지역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구매 금액 30%를 돌려받지 못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 구매 시 사용기한 제한으로 사지 못했던 심리적 장벽을 낮춰 매출 상승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경된 정책은 18일부터 구입하는 티몬 지역상품 중 맛집·카페, 헤어·뷰티, 스킨·바디케어, 운동, 생활서비스 등 카테고리에 적용된다. 해당되는 상품에는 100% 환불 스티커가 붙는다. 환불이 이뤄지는 시기는 각 상품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날로부터 7일 후이며 별다른 신청을 하지 않아도 상품을 구매했던 티몬 아이디로 자동 적립된다.
티몬은 최근 평상시 할인혜택이 거의 없는 최고급 레스토랑을 선별해 2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이번 미사용 쿠폰의 100% 환불을 계기로 지난 5년간 고객 생활밀착형 서비스이자 중소 자영업자 동반자로 각광을 받아온 티몬 지역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몬은 고객의 모든 소비경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
송혜영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