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토리텔링, 이젠 후각?

오폰(oPhone)은 후각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제품이다. 영화나 책, 사진, 음악 등 모든 콘텐츠를 위한 후각 플랫폼을 표방하는 것이다. 향기를 전달해주겠다는 것이다.

디지털 스토리텔링, 이젠 후각?

오폰은 스마트폰을 통해 후각 정보를 전달해주는 하드웨어로 본체와 카트리지로 이뤄져 있다. 카트리지 사이를 공기가 통과하면서 튜브 위쪽으로 향기를 분출하는 구조다.

디지털 스토리텔링, 이젠 후각?

이 제품을 이용하면 영화를 보면서 와인이나 갓 구운 빵 냄새를 맡을 수도 있다. 아이가 동화를 읽는 동안 버튼만 누르면 꿀이나 팝콘, 살구 등 다양한 향기가 나오게 할 수 있다. 음성과 터치 패널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개발팀은 앞으로 오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서 갖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소형화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향기가 나오는 스마트폰 케이스인 오케이스(oCase)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