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성장사다리펀드의 ‘K-Growth 글로벌펀드’ 설립을 위한 자금조달을 마치고 등록 신청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K-Growth 글로벌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의 하위펀드 개념으로 기술력 있는 국내 중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고자 조성됐다.
지난 1월 선정된 5개의 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 중 신한금융투자-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최초로 1060억원 규모의 ‘신한 프랙시스 K-Growth 글로벌펀드’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펀드는 초기 성장사다리펀드에 제안한 총약정금액 800억원을 뛰어 넘은 규모로 모집됐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외에도 과거 신한금융투자 및 프랙시스캐피탈이 운용하는 PEF에 출자했던 주요 투자자(LP)가 대부분 참여했다.
문성형 신한금융투자 투자금융본부장은 “신한 프랙시스 K-Growth 글로벌펀드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와 함께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실질적인 동반자 역할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연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F&B, 의류, 제약관련 우량 중견·중소기업 두세 곳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