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와이즈원은 금융권 최초로 유안타증권에 정보보호 관리 솔루션 ‘와이즈원 ISMS’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와이즈원 ISMS는 조직 정보보호관리체계 표준을 수립,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ISMS 인증을 받은 후 재심사에 대비한 증거 자료를 관리하고자 3월까지 와이즈원 ISMS를 구축하고 최근 시스템을 공식 오픈했다. 유안타증권은 와이즈원 ISMS 도입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해진 양식에 내용만 기입하면 된다.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 회사 정보보호 담당자가 전사 지연 업무와 담당자, 일정 등 보안업무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지시할 수 있다. 정보보호 업무를 제 때 빼놓지 않고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문서관리를 전산화하면서 종이문서 보관, 관리에 따른 어려움도 해결했다는 평가다.
법률요건이나 IT경영 실태평가, IT 기준 준수, 내부보안 업무관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점검 항목 등 중복 업무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유와이즈원은 유안타증권 구축 경험에 바탕을 두고 증권사에 필수인 일정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해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서동일 유안타증권 팀장은 “ISMS 재인증 심사를 준비할 때까지 250여개 항목의 증거 자료 관리 등을 직접 해야 하는 실무자를 돕고자 보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유와이즈원 ISMS는 주요 실적도 있고 금융회사 관리 항목을 갖추고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재형 유와이즈원 대표는 “보안업무는 항목별로 전문성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준수사항과 업무, 관리 증거 자료 등이 수백개에 달하기 때문에 자칫 기한을 놓칠 수 있다”며 “업무를 빠짐없이 관리해주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