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김천 조달교육원에서 ‘아시아 열린 조달 워크숍’을 갖는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4개국 고위 조달공무원과 국제전문가, 세계은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와 민간전용 나라장터로 대표되는 ‘개방·공유 조달행정’을 아시아에 전파한다. 열린 조달은 공공조달 전 과정 데이터를 공개해 투명한 조달 거래를 확산하고, 민간이 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공유 공공조달을 의미한다.
워크숍 기간 참가자는 한국 전자조달과 조달 데이터 개방 사례 등 세계적 동향을 공유하고, 각국이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열린 조달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조달청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아시아 국가의 열린 조달 확대를 위해 한국 경험을 공유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