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된다

4D영화관과 가상스포츠체험 등 실감미디어산업이 스마트미디어 주요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주에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경주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센터 착공식 모습.
경주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센터 착공식 모습.

경북도와 미래창조과학부, 경주시는 18일 경주시 천군동에서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미래부와 경북도, 경주시, 경주시, 경주 동국대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오는 2017년 8월까지 총 2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부지 3416㎡(연면적 330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실감체험관과 실감디바이스 체험실 등 체험공간, 교육연구실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예정일은 내년 4월이다.

센터는 앞으로 실감미디어 기술 및 제품 애로기술 시험분석지원을 위한 전송테스트베드 장비를 구축한다. 또 시제품 제작지원과 연구, 품질, 마케팅지원 등 기업지원과 함께 고용창출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스마트미디어센터 구축을 통해 실감미디어 산업분야 선도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 정주여건을 조성해 지역에 관련 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실감미디어산업의 종합적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실감미디어산업과 지역의 다양한 특화산업간 융합으로 신산업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미디어센터 착공식에는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곽병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