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강경준과 이수경의 첫 만남이 악연으로 시작됐다.
18일 첫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극 중 소정근(강경준)과 마인성(이수경)이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인성 박사는 초라한 행색으로 입국했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소정근은 마인성과 눈이 마주쳤지만 추레한 몰골 때문에 전혀 박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에 마인성은 소정근에게 “왜 이제 왔냐”고 성질을 냈고 악취에 코를 감싼 소정근은 "이게 대체 무슨 냄새냐"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소정근은 마인성을 모친 홍애자(김혜옥)에게 안내했고 두 모녀가 재회의 감격을 나누는 사이 짐을 버려두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소정근의 차 안에 마인성의 가방이 남아있었고 혼란을 겪게 된 마인성은 "대체 왜 말도 없이 간거야?"라고 화를 내 두 사람의 악연을 예고했다.
한편 `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드라마로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