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 청소기 ‘배터리’ 자신감으로 무상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린다. 5년 내에 청소기 배터리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교체해 준다. 배터리 수명에 강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LG전자는 6월 30일까지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터리 무상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무상보증 쿠폰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LG화학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5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흡입력 80% 이상 성능을 낸다.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할 경우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횟수다. 4시간 충전하면 일반 모드로 약 40분, 강력 모드로 약 17분간 청소할 수 있다. 방 한 곳을 청소할 때 약 2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강력 모드로 방 8곳 이상을 청소할 수 있다.
흡입력도 뛰어나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유선 청소기 수준 흡입력을 구현한다.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본체가 스스로 따라오는 오토무빙 기술로 허리와 손목 부담을 줄여준다. 4중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 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핸디형과 스틱형 청소기를 결합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휴대폰처럼 바꿔 낄 수 있는 배터리를 한 개 더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코드제로 배터리 기술력과 편리함을 적극 알리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강력한 배터리 성능과 스마트 인버터 모터 기술을 적용한 코드제로로 무선 청소기 새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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