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아두이노가 교육이나 취미용으로 보급되면서 RC카 프로젝트는 흔히 찾을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어하는 RC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RC카의 매력은 역시 손맛. 스마트폰 제어보다는 고유의 운전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별도 조종 장치까지 만들어 제어할 수 있는 RC카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먼저 준비물. 아두이노(실제 제작에선 오렌지보드를 이용했다)와 지그비 실드(Xbee S1) 2개씩, 여기에 압력 센서와 모터 실드, 저항을 각각 1개씩 준비한다. RC카는 장난감으로 나오는 RF 조종 자동차를 분해해서 개조했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제작 과정을 보면 이번 RC카는 다른 컨트롤러와 달리 페달로 RC카 속도를 제어할 수 있게 한다. 먼저 RC카 엑셀러레이터용 페달을 만든다. 페달 안에는 압력 센서와 스펀지가 있어 밟는 압력에 따라 값도 커져 RC카의 속도도 점점 증가한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다음은 지그비 실드를 덮는다. 이어 아두이노 위에 실드를 더하면 된다. 지그비의 경우 RC카와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간 무선 통신을 위한 것이다. 이제 모터 실드를 지그비 실드 위에 덮어야 하는데 RC카는 내부에 DC모터 2개가 있다. 전륜에는 방향을 제어하기 위한 모터, 후륜에는 가속을 위한 DC모터가 있는 것.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이제 내부에 있는 DC모터를 모터 실드와 연결해야 한다. 건전지는 9V 2개를 이용하는데 하나는 아두이노, 다른 하나는 모터 실드에 연결하면 된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그런 다음 DC모터와 모터 실드를 연결한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RC카를 제어하기 위한 컨트롤러를 보면 페달은 RC카를 가속하기 위한 컨트롤러이며 조이스틱은 RC카 방향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이렇게 만든 RC카는 액셀러레이터와 조이스틱 장치를 갖추고 있다. 페달은 우드락과 압력센서, 스펀지 등을 이용해서 눌면 힘을 감지하고 원래 모양대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제작이 끝나면 아두이노 관련 코드 처리가 필요하다. 이 기사는 테크홀릭과 코코아팹이 공동 진행하는 DIY 프로젝트 콘텐츠다.

직접 만든 ‘아두이노 RC카’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