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에스티 등 3개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 밸리 진출을 타진한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수상에스티, 247코리아, 매구 3개 스타트업을 선정, 오는 7월 30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IC 익스프레스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
KIC(Korea Innovation Center)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외 ICT 거점 지역에 우리나라 벤처 창업, 현지 진출, R&D협력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기존 IT지원센터 및 과학기술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해 만들었다. 현재 벨기에와 미국 워싱턴, 실리콘밸리 3곳이 운영 중이다. 국내 신생 유망벤처를 발굴해 네트워킹 및 현지 투자유치 등 단계별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월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18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 평가를 통해 3개사를 선정했다.
수상에스티(대표 민성훈)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애완로봇 개발 업체다.
247코리아(대표 이화정)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이용한 전기 충격기, 위험 상황에서 위치 정보 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구(대표 이현옥)는 실시간 번역 채팅, 다국어 가상 키보드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3개 스타트업은 3개월 동안 미국 현지 상황에 맞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KIC 실리콘밸리에서 입주 공간, 전주기 창업지원 컨설팅을 받는다. 또 미국 현지 투자자·멘토 등과 상담해 엔젤투자 등 투자금 유치 및 현지 법인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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