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김소정(29)씨는 폴로 구매대행으로 카라티와 반팔티를 연간 5회 정도 해외직구 하는 대표적인 폴로홀릭이다. 그러나 구매대행을 통하여 물건을 받을 때마다 해당 상품이 정품인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탓에 소비자들이 직접 폴로 미국사이트인 공식홈페이지(http://ralphlauren.com)에서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폴로 미국사이트에서는 반발티,티셔츠,원피스,모자,신발,린넨셔츠,슬립온 등 폴로의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상품과 세일상품을 최대 50~70% 까지 백화점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폴로사이트의 경우 한국까지 배송이 지원되지 않아 해외직구를 하기 위해서는 배송대행지(일명 ‘배대지’)사이트에 가입해야 하고 영어가 익숙해야 한다. 특히 직구 전문가들에게만 익숙한 ‘쉬핑어드레스’와 ‘빌링어드레스’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승인거절이 날 수 있다.
하지만 ‘쉽겟’ 어플리케이션을 통하면 번역기능과 함께 고객이 물건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쉽겟’의 미국 창고 주소가 자동 입력되며, 랄프로렌 미국 공식 사이트에서 상품을 결제 후 배송료만 결제하면 영업일 기준 3-5일 이내 한국에서 물건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쉽겟’의 경우 방문자가 월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쉽겟’을 개발한 메가브레인 이강일 대표는 “해외직구 사이트의 다양한 정품 상품을 쉽겟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해외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쉽겟’(http://shipget.co.kr)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 버전의 경우 5월내 출시 예정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