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캐피탈 제도·특성 이해 필요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9일 제주 롯데씨티호텔에서 업계 관련 세무·법무법인 전문가와 함께 총 16개 언론사가 참여한 기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언론이 벤처캐피탈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업계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한 보도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이같은 교육과정을 정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의준 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벤처캐피탈업계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며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에 대한 언론이나 정부의 올바른 이해와 독자적인 산업분야로서 특수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협회 전무는 ‘VC업계의 이해 및 현황’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벤처생태계 활성화 정책으로 벤처캐피탈 업계 작년 신규 조합 결성은 2조5382억원, 신규 투자 금액은 1조6393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 1분기 투자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벤처캐피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의 관리체계를 통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VC업계의 주요 세금법률 이슈와 관련 강동순 회계사, 이종건 변호사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