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고주원, 윤주희 거짓 임신 연기에 "아직도 입덧 없어?"

달려라 장미
 출처:/ SBS '달려라 장미' 캡쳐
달려라 장미 출처:/ SBS '달려라 장미' 캡쳐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윤주희의 연기를 말없이 지켜보며 정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는 극 중 황태자(고주원)가 황태희(이시원)를 통해 강민주(윤주희)가 유산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와 한 레스토랑을 찾은 황태자는 "입덧은 여전히 없니?"라고 그녀를 걱정하는 듯 물었다.

감동한 강민주는 "밤마다 땡기는 음식이 있어. 그런데 오빠한테 부탁할 수도 없잖아."라고 뻔뻔스럽게 임신 연기를 했다.

이에 황태자는 와인을 들이키며 "이 좋아하던 와인도 못 마셔서 어쩌냐"라고 그녀를 떠봤고 강민주는 애써 웃으며 "그 정돈 감수해야지. 건강한 아이 낳으려면"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강민주의 태도에 정이 떨어진 황태자는 "많이 먹어"라고 영혼 없이 대답하며 그녀가 처음부터 임신했던 것인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해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