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길용우가 가족들의 성화에 결국 이혼 도장을 찍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극 중 환갑잔치에서 아내 홍애자(김혜옥)가 내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마정기(길용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정기는 성대한 환갑잔치를 열어준 홍애자가 갑자기 시댁 식구 앞에서 이혼 서류를 내밀자 충격을 받고 "여보 이 문제는 우리 둘이 해결하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홍애자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이혼 결심에 일조했다"며 "당신도 똑같으니까 얼른 이혼 도장 찍어요. 이게 맞는 일이에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홍애자가 황당하다고 여긴 시댁 식구들은 "얼른 도장 찍어라"라고 성화를 부렸고 말년(전원주) 역시 "도장 찍으면 네가 손해지 아범이 손해냐?"라고 큰소리를 쳤다.
결국 마정기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고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