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째를 맞는 ‘2015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기업만 250개다. 부스는 350개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일본, 미국 등 30개국 해외바이어 200여명이 광주를 찾아 실질적인 구매상담 등 비즈니스 창구 역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오는 10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광산업전시회를 앞두고 외부 전문가 TF를 구성하는 행사 준비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진흥회는 이달 말까지 참가기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홍보·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는 광관련 기업 상담·계약체결을 확대하기 위해 광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친환경건축박람회 및 옥외광고전시회와 동시개최를 확정했다.
한국ESS산업진흥회와 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 광관련 유관기관과도 연계해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전체 면적 임대를 결정하면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LG이노텍,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KT커머스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일본 OLED선도산업단지인 야마가타현 산업진흥기구와 연계해 일본 OLED클러스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진흥회는 일본 공공기관 LED조명 납품 협력업체 유치를 위한 JLEDS, DLEDA 등 일본 내 LED조명협회 홍보관 구성과 일본 레이저산업협회 ‘JPC’를 통한 일본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전시장은 고등광기술연구소, 국립전파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등 19개 광산업클러스터 입주 연구지원 기관과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이 협력해 광산업 육성 지원기관 홍보관 및 차세대 미래기술 체험관을 구성한다.
또 SKC라이팅, 한전KDN도 전시회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해외 글로벌 기업인 필립스, 오스람, GE 국내법인과 국내 기간통신망 사업자인 KT, SKT, LG U+ 참가도 유도하고 있다.
독일상공회의소, 호주상인총연합회, 미주한인총연합회 등 해외 30개국 200여 바이어도 광주를 찾는다.
국내에서도 건축회사 및 에너지관련 담당자 50여명을 초청, 전시회 참가업체 해외 수출계약체결은 물론이고 내수시장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5국제광산업전시회와 병행 개최되는 국제광융합기술 콘퍼런스에는 OLED 창시자 기도 준지 야마카타현 부립대학 교수 등 국내외 연사 18명이 참석한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건축·에너지·옥외광고 등 타산업과 융합을 통해 광산업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포토닉스, LED로봇,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접목한 핵심 키워드로 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