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수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KOTRA가 26일부터 1주일 간 ‘수출부진타개 주간’을 지정, 운영한다.
KOTRA는 수출부진타개 주간을 통해 단기성과 가시화가 기대되는 수출직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124개 무역관이 발굴한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3중(중국, 중동, 중남미) 시장 조명,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진출,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신산업 수출, 중견기업 수출 확대, 지방·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라는 5가지 틀에서 수출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FTA 및 대통령 순방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 중동, 중남미 3중 시장을 집중 조명한다. 27일 ‘3중(중국, 중동, 중남미), 3전(중국내륙, 이란, 멕시코)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27일부터 이틀간은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위크’를 열고 주요국의 전자상거래 기업과 우리 기업 간 상담을 주도 한다. 아시아, 미주, 유럽의 메이저 전자상거래 쇼핑몰 기업 80개사 구매책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IT, 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KSCM(Korea Service & Contents Market)’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유럽 2위, 터키 1위의 가전 메이커인 아르첼릭,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 기업인 록히드 마틴 등 글로벌 기업에 우리 기업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링 상담회도 마련된다.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월드챔프, 세계일류상품기업과 같은 중견기업의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80개사를 초청해 상담을 주선하는 ‘2015 굿 투 그레이트 플라자’가 열린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KOTRA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수출지원이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수출직결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하반기 예정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함으로써 수출이 조기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