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안정적인 롱텀에벌루션(LTE)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TE 품질 최적화 시스템(LB-NOS)’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기술은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 표준기술과 자체 특허기술을 결합해 LG유플러스가 독자 개발한 것이다.
이동통신 단말기가 기지국과 신호를 주고받는 사이 LTE 신호 강도가 떨어지는 지역이 나타나면 이를 LG유플러스 서버에 자동으로 알려준다. 통신 품질 정보를 자동으로 축적할 수 있어 무선 네트워크 개선과 투자 최적화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지역 무선품질 지표를 지도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인지가 쉽고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LTE 취약지점으로 표시된 곳에는 고객이 신고하기 전에 선제 대응한다.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LTE 품질 측정이 어려운 고속도로나 산간 지역 등 지속 확인이 어려운 LTE 음영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가입자 전체 데이터 사용량을 관리함으로써 사용 패턴에 따라 펨토, 피코, 매크로 셀 등 소형 기지국을 적절히 사용해 효과적으로 기지국 용량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서비스 품질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현장 개선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