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파이프, 새로운 방열 기술 적용한 9만원대 `LED공장등` 출시

아이스파이프는 새로운 방열 기술을 적용해 파격적인 가격대로 발광다이오드(LED) 공장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적용된 방열기술은 4세대 히트싱크 제품으로, 기존 3세대 히트싱크에서 구리파이프와 결합돼 열을 받아들이던 금속판과 열전달 물질을 제거하고, 회로기판(PCB)에 직접 접합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원자재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용접공정을 없앨 수 있어 제품군에 따라 20~30% 정도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

아이스파이프의 새로운 방열기술이 적용된 UR2000시리즈 100와트 제품.
아이스파이프의 새로운 방열기술이 적용된 UR2000시리즈 100와트 제품.

아이스파이프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UR2000시리즈 100와트 공장등을 소비자가격 9만9000원(부가세 별도)에 출시했다. 이 가격은 동급 조명인 메탈할라이드등 250와트 보다 2만원 이상 저렴하다.

전기소모량은 3분의 1로 줄어드는 반해 수명은 5배로 늘어났다. 또 깜박거리는 플리커 현상을 없앴고, 와트당 광효율도 112루멘에 달한다. 무게는 1400그램으로 초경량 제품이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방열기술과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광효율이 와트당 150루멘에 달하는 프리미엄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철 아이스파이프 부사장은 “최고 수준의 성능을 지닌 LED조명을 세계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것이 아이스파이프의 변함없는 목표”라며 “향후 100와트 LED조명의 소비자가격을 6만원대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