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2014 경상북도 제2차 공개경쟁 채용’에서 첫 시행된 공업직 원자력직군 9급 공무원 시험에 윤대길(기계공학·원자력전공 08)씨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영남대를 졸업한 윤씨는 대학시절 기계공학과 원자력공학을 복수전공했다. 한국원자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원자력클러스터공모전(경상북도 주관)’에서 슬로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원자력 관련 경력을 쌓았다.
영남대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원자력공학전공을 신설했다.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 기계설계,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가 참여하고 있다.
윤씨는 “대학 입학 초부터 국가 기반산업인 원자력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왔다”며 “원자력 공무원으로서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원전 현안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