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T커머스 27일 개국...중기 상품 우선 배치

CJ오쇼핑이 양방향 데이터방송 ‘CJ오쇼핑 플러스’를 27일 개국하고 T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CJ오쇼핑은 CJ헬로비전을 통해 T-커머스 ‘CJ오쇼핑 플러스’ 방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CJ오쇼핑 플러스’를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CJ오쇼핑 플러스는 기존 TV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과 CJ몰, CJ오쇼핑 카탈로그에서 판매하던 중소기업 알짜 상품 등 중소기업 상품을 우선 방송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전용 상설 기획관인 ‘동반성장, 창조경제’ 기획관에서 중소기업 상품을 수수료 0%에 소개하고 ‘1사1명품’과 ‘1촌1명품’ 상품 방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 상품 중심 편성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 T커머스 27일 개국...중기 상품 우선 배치

CJ오쇼핑은 양방향 방송 특징을 충분히 활용해 생방송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른 T커머스 방송처럼 방송 중인 상품은 물론,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지난 방송도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화면 하단에는 ‘TV 카탈로그’ ‘TV 히트상품’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 상시 운영하는 데이터 쇼핑 기획전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연내 위성방송과 IPTV로 송출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2000만 이상 가시청 가구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