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창렬스럽다', 과거 허지웅 "이미지가 훼손됐으니 소송해야.."

김창렬 창렬스럽다
 출처:/ JTBC '썰전' 캡쳐
김창렬 창렬스럽다 출처:/ JTBC '썰전' 캡쳐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이 `창렬스럽다` 신조어를 만드는데 일조한 식품업체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허지웅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작년 12월 JTBC `썰전`에 출연한 허지웅은 과대포장을 비꼬는 신조어 `창렬스럽다`에 대해 언급하며 "본인의 이미지가 훼손되었으니 소송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렬은 그의 이름을 내걸고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판매한 A사와 지난 1월 계약을 해지했고 이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A사에서 내놓은 식품은 비싼 가격 대비 적은 양과 부실한 내용물로 비난을 받았고, 급기야 인터넷상에서눈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창렬스럽다`라는 말은 가격 대비 형편없는 음식이나 물건을 일컫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김창렬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창렬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다"라며 "상징적 의미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안일한 대응체계를 비판했다.

하지만 A사는 오히려 김창렬이 3월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그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한편 김창렬 창렬스럽다에 누리꾼들은 "김창렬 창렬스럽다, 많이 속상했을듯", "김창렬 창렬스럽다, 식품업체 음식들이 잘못이네", "김창렬 창렬스럽다,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