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메탈프레임 중급폰 갤럭시A8단말기에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한다. 당초 중국시장에만 공급키로 했던 계획도 바꿔 아시아와 유럽시장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한다.
샘모바일은 20일(현지시간) 삼성의 차기 중급폰 갤럭시A8(모델명 SM-A800F)의 스펙과 출시계획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 사이트는 삼성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당초 중국시장으로 한정됐던 갤럭시A8 출시대상국을 아시아 와 유럽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삼성의 A8단말기 공급시장 다변화·확대 전략은 중급스마트폰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갤럭시A시리즈의 성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샘모바일은 또 삼성이 갤럭시A8에 갤럭시S6와 같은 터치기반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며, 갤럭시S6와 같은 테마 지원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중급 메탈폰 갤럭시A8은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5.7인치 화면 단말기로서 두께가 5.9m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HD(1920x1080픽셀)슈퍼아몰레드디스플레이에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를 장착한다. 2GB램, 16GB 메모리, 16메가픽셀 후면카메라,5메가픽셀전면카메라가 따라 붙는다. 배터리용량은 3,050mAh다. LTE버전으로서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을 OS로 사용한다.
샘모바일은 이 단말기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A7의 혼합형처럼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올초 갤럭시 A6,A8,A9에 대한 글자디자인 상표등록 출원을 한 바 있다. 이는 삼성이 다양한 메탈섀시로 된 ‘갤럭시A’ 계열 제품 출시계획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전자신문인터넷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