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성추행 혐의
백재현 성추행 혐의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는 관계자의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17일 백재현에게 피해를 당한 25세 남성의 신고로 경찰의 조사를 하게됐다"며 "백재현이 잘못을 곧바로 인정해 불구속 입건한 후 석방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또한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백재현의 성추행 혐의 소식을 전하며 실제 사건이 일어난 해당 사우나를 찾아갔다. 사우나 관계자는 “술 마신 사람들이 올 수는 있다. 약간 취한 분들은 들어가겠지만 만취하신 분들은 못 들어간다. 백재현 씨도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리고 일행이 있었던 것 같다. 혼자는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 출신이다. 이후 `폭소클럽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변신, `루나틱` 등 공연을 선보였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재현 성추행 혐의, 술 핑계 대더니만", "백재현 성추행 혐의, 설마 맨정신에?", "백재현 성추행 혐의, 와 믿을 사람 하나 없네", "백재현 성추행 혐의, 콩밥 먹어야 돼", "백재현 성추행 혐의, 잘라버려야지 안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