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모델을 꼽는다면 단연 BMW의 ‘520d’가 될 것이다. 지난 2011년 6세대 모델 출시 이후 520d는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가치와 역동적인 성능,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520d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BMW코리아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대표 모델인 520d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520d 럭셔리 플러스 에디션’과 ‘520d xDrive 럭셔리 플러스 에디션’이 주인공이다. 럭셔리 플러스 에디션은 기존 520d 럭셔리 라인과 520d xDrive 럭셔리 라인 앞좌석에 컴포트 시트와 통풍 시트를 추가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위한 옵션을 강화했다.
BMW 컴포트 시트는 편리한 기능성과 쾌적함을 겸비한 안전장치다. 시트에 장착된 20개 모터가 다양한 체형에 맞춰 섬세하게 시트를 조절한다. 요추 지지대도 포함돼 최적 운전 자세를 가능하게 한다.
두 모델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 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520d 16.1㎞/ℓ, 520d xDrive 15.6㎞/ℓ다.
가격은 520d 럭셔리 플러스 에디션 6990만원, 520d xDrive 럭셔리 플러스 에디션 73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럭셔리 라인과 동일하다.
김효준 사장은 “5시리즈는 해마다 첨단 기능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더욱 높아지는 고객 수준에 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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