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검사와 99% 일치" 심박 측정 피트니스밴드 `미오퓨즈` 출시

격렬한 운동 중에도 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피트니스 밴드가 출시됐다.

앞썬아이앤씨(대표 이강업)는 초당 1회 심박수를 측정하는 ‘미오퓨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정기 국민대 교수(왼쪽)가 `미오퓨즈`를 활용한 운동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홍정기 국민대 교수(왼쪽)가 `미오퓨즈`를 활용한 운동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신제품은 심박수 측정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광학센서와 알고리즘으로 1초에 1회 심박수를 측정한다. 운동 중 실시간 심박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측정 정확도를 높여 심전도(EKG) 검사와 99% 일치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썬아이앤씨 관계자는 “피부 아래 혈액 양을 감지하는 정교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전력질주, 자전거를 타면서도 심박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며 “수심 30m 방수로 수영 중 심박 측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심박수 측정을 활용하면 적정 운동에 도움이 된다. 사용자가 목표한 운동 강도에 맞춰 적정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무리한 운동을 예방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운동 목표에 따른 적정 심박수 범위를 제시해 걷기, 달리기, 싸이클, 등산,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동 기록, 심박수 등 데이터를 관리한다.

제품은 캐나다 미오글로벌이 개발했다. 국내 유통을 맡은 앞썬아이앤씨는 재활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