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대 종교지도자들은 최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작은 결혼, 가족행복 더하기 프로젝트’ 동참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허례허식으로 물든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가족 중심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지원 포교원장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4대 종단 대표가 함께 했다.
‘작은 결혼, 가족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의식전환운동으로 이날 행사 후에는 작은 결혼식 서명운동과 종교기관의 결혼식장 개방, 성직자주례, 홍보와 교육활동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도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뜻깊은 의미와 함께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MC를 맡은 오수향 교수가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보였으며 이번 행사의 캠페인 영상에도 성우로 더빙작업에 참여해 캠페인 영상의 집중도를 높였다.
행사를 진행한 오수향 교수는 “결혼식의 거품을 빼고, 젊은 부부들이 부담없는 결혼문화를 만들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허례허식 없는 결혼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의원 및 따뜻한 동행의 이사이며 UN미래포럼 부회장인 김창준 의원은 “고비용 혼례중심의 기존 결혼의 프레임을 바꾸는 작지만 예쁘고 행복한 결혼식 캠페인이 확산되어 작은 결혼식 문화로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수향 교수는 국내 손꼽히는 보이스트레이너이자 컨설턴트로 각종 강연과 행사 사회를 비롯해 홍보대사와 음반출원 홍보, 출판 저서 홍보, 방송출연 홍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는 GS홈쇼핑 신입 쇼호스트 전담 보이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동시에 FM 교육방송 아나운서 국장, 청소년 연맹 산하 청소년 사관학교 방송연예학과 학과장 교수를 맡고 있다.
오수향 교수는 목소리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GO 따뜻한 동행 홍보 대사, TCI 국제문화예술기구 홍보이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보이스 트레이너 최초로 EP 선물 음반을 내고, 음원 수익을 절반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뛰어난 실력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인정받아 국회 문화예술부문 감사패와 국회 환경 노동 위원회 강연부문 우수상, 헐리우드트리뷰트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공중파 방송과 주간지, 잡지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 주목받는 인사로 수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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