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실리콘밸리 투자사 DCM과 네이버,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총 1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3월 창업한 텀블벅은 창작자가 새로운 시도를 할 때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팬과 연결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누적 펀딩 금액은 약 44억원이며 총 1813개의 프로젝트 중 65%에 달하는 1130개가 펀딩에 성공했다. 영화 ‘지슬’과 ‘족구왕’이 텀블벅을 통해 완성됐다.
네이버와 텀블벅은 창작 뮤지션을 위한 오픈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 리그’와 연계를 시작으로 음악, 동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염재승 대표는 “텀블벅의 궁극적 목표는 창조적인 사람을 위한 사회적인 유틸리티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창작자들이 펀드레이징과 커뮤니티 개발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기술적인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디.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